산은금융지주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구동현 실장과, 최윤석 본부장을 신임전무로 선임하고 서상철 전무를 연임했다.
구동현 신임전무는 최고기획·관리책임자(CAO)를, 최윤석 본부장은 최고전략·마케팅책임자(CSO)를 맡게 된다.
산은금융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평소 강만수 회장의 지론인 ‘업무효율성을 제고하고 지속적으로 조직성과에 기여해 온 직원을 중용한다는 예측 가능한 인사’ 원칙을 바탕으로 그룹내 계열사에서의 경력, 업무능력, 전문성 등을 기준으로 이루어 졌다”며 “집행임원 선임이 완료됨으로써 산은금융지주는 기업공개(IPO) 등 그룹의 현안사항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 전무는 대구고, 성균관대 경제학과(경제학 박사)를 졸업하고 1982년 산은에 입행해 조사연구, 기획, IB업무를 담당해 온 기획전략 전문가다.
2007년 은행의 영업정책업무 담당시 은행권 최초로 ‘사회책임금융’을 도입해 우리나라 금융권에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킨 바 있으며 M&A실장, 컨설팅실장 재직시에는 금호그룹, 대한전선그룹 등의 구조조정을 지원하였고 몽골개발은행 위탁경영 수주를 통해 개발금융 노하우 수출의 물꼬를 트기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산은금융지주의 기획관리실장을 맡아 산은민영화 추진과 그룹 사업관리, 조직 업무를 담당하여 민영화 및 그룹체제 기반 구축에 기여했다.
최 전무는 신일고,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산은에 입행해 자금부장, 발행시장실장, 서울지역본부장 등을 거침으로써 산은의 대표적 시장친화적인 재무전문가다.
입행 후 싱가폴지점을 거치며 글로벌 감각을 갖췄고, 산금채발행 및 회사채 주선업무를 통한 기관투자가와의 폭넓은 네트워크 구축, 원·외화유동성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 등 다양한 업무경험을 쌓아 IPO 수행 및 산은금융그룹의 재무성과를 제고함에 있어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