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투어몰 인수…여행사업 강화

입력 2012-01-1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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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그룹이 세중나모여행에서 분리된 여행전문기업 투어몰 인수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11일 “현재 투어몰 인수협상을 진행 중이다”면서 “그러나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투어몰은 세중나모여행 자회사인 세중투어몰의 후신으로 세중나모여행이 B2C 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 2006년 인수한 곳이다. 그러나 지난해 2월 세중투어몰은 세중나모여행에서 독립한 후 별개 법인으로 영업을 계속했다. 이후 6개월간 세중 상호를 사용하다가 투어몰로 회사명을 바꿨다.

투어몰 인수는 이랜드그룹 계열 이랜드파크가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랜드파크는 렉싱턴호텔과 켄싱턴리조트 등 호텔 리조트 사업과 이월드(구 우방랜드) 등 레저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랜드그룹은 국내외여행상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시장점유율은 매우 미미하다. 업계에서는 이랜드가 투어몰 인수를 통해 여행사업 강화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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