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국제회의에 참석후 11일 귀국했다.
사흘 동안 김 총재가 참석한 회의는 'BIS 중앙은행 총재회의',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중앙은행총재 및 감독기구수장(GHoS) 회의, '금융안정위원회(FSB) 총회'등이다.
BIS총재회의에서는 31개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함께 유로존을 중심으로 한 세계경제의 불안요인 등을 집중 점검하고 향후 정책대응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BCBS 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는 금융안정 및 금융규제 개혁 이슈에 대해 참석자들과 함께 의견을 교환했다.
FSB총회에서는 유로 재정위기와 유럽 은행들의 디레버리징이 세계경제에 미칠 영향, 개별 국가들의 글로벌 규제개혁 이행현황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공조체계 구축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회의에서 김 총재는 'FSB 아시아 지역자문그룹' 창립회의 결과를 소개하고 △자본이동 변동성 완화를 위한 글로벌 체계 마련 △글로벌 시스템 중요 금융기관(G-SIFIs) 규제 정보의 본국·진출국간 공유 확대 △아시아의 대규모 외환보유액을 활용한 역내 채권시장 발전방안 마련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