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012년 지역 맞춤형 사회서비스에 1345억원을 투자해 24만 명의 이용자를 지원하고 1만9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9일 밝혔다.
2012년 새롭게 시작하는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은 102개(116억원 규모)이며 아동(72.6%), 노인·장애인(23.2%) 등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 아동이 급증하면서 문제행동아동에 대한 조기개입 서비스와 노인 의료비 증가세를 완화하기 위한 노인 맞춤형 운동처방 서비스에 전체 예산의 19.2%를 투자한다.
‘문제행동아동 조기개입 서비스’는 문제행동 위험군 아동(비장애)에게 146억원의 예산을 들여 143개 시·군·구 1만3000여명의 아동을 지원한다.
‘노인 맞춤형 운동처방 서비스’는 노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수중운동, 볼·밴드 운동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며 올해는 112억원의 예산으로 120개 시·군·구 1만2000여명을 지원한다.
노인장기요양보험 대상자를 제외한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보행 시 의지할 수 있고 앉을 수 있는 실버카를 1년간 대여하는 충청남도의 ‘보행 불편 노인을 위한 실버카 렌탈 서비스’도 있다.
복지부는 서비스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다른 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은 지난해 1만9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서비스 제공자 가운데 2·30대의 비율이 65%에 달한다. 또 드림스타트센터를 통해 취약 아동들에게도 아동정서발달지원 서비스, 인터넷과몰입치유 등 필요한 지역사회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은 전국가구평균소득 100% 이하(4인 가구는 월 4387원)에 해당하는 국민에게 지원된다. 제공되는 서비스 확인은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포털(www.socialservice.or.kr)에서 확인가능하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원하는 사람은 본인 또는 가족이 읍·면·동 주민센터나 시·군·구청에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