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데일리 메일 캡처
맨유와 맨시티는 지난 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 FA컵 64강경기를 치렀다.
원정팀 맨유는 전반 초반 1명이 퇴장당해 숫적열세에 놓인 맨시티에 전반에만 3골을 성공시키며 3대2로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전반 9분 루니, 전반 30분 웰벡의 골로 2대0으로 앞서갔다. 이어 맨유는 전반 39분에 웰벡이 패널티킥을 얻어냈고 루니가 키커로 나섰다. 1차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 튕겨나오자 루니는 이 볼을 헤딩골로 연결하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이 골로 맨유는 전반을 3대0으로 앞서며 사실상 승리를 굳혔다.
지난달 27일 위건전 경기후 팀 이탈로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게 실망을 안겼던 루니는 이날 두 골을 성공시키며 스승에게 사죄했다.
후반전에 역습에 나선 맨시티는 후반 3분 콜라로프의 프리킥 골과 후반 19분 아구에로의 골로 2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이후 양팀의 추가골은 없었고 맨유가 맨시티를 최종스코어 3대2로 승리했다.
한편 이날 박지성은 출장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