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일 한글과컴퓨터에 대해 안정적인 사업과 향후 성장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글로벌 MS社와 경쟁하는 국내 유일의 토종 오피스 S/W 개발업체로 한컴오피스2010’, 워드프로세서(한글2010), 표계산 스프레드시트(한셀2010), 프레젠테이션(한쇼2010) 등으로 국내시장에서 20%의 점유율 차지하고 있다”며 “모바일과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오피스 S/W ‘씽크프리’ 신규사업은 향후 성장엔진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씽크프리 클라우딩’은 독일 지멘스社에 제공하기로 계약을 체결했고 ‘씽크프리 모바일’은 삼성전자 등의 단말기에 탑재되고 있는 등 2011년 씽크프리 매출액은 전년대비 3배 이상 증가한 107억원이 예상돼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다”며 “2011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1.9%, 85.3% 증가한 576억원, 201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주력인 오피스 제품의 시장 점유율과 해외 시장이 확대, 한미 FTA에 따라 S/W 불법 복제율 하락, 스마트폰 보급률 확대에 따른 수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동사의 고성장세는 당분간 유지돼 올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5.0%, 25.8% 증가한 662억원, 252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