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 캡처
31일 방송된 '가요대제전'에서는 '광명 스피돔-일산 MBC 드림센터-부산 벡스코-임진각-뉴욕 타임스퀘어' 등을 오가며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한류열풍을 이끌고 있는 K-POP 스타들이 총출동해 이목을 끌었지만 카메라, 음향 등의 연이은 방송사고에 시청자들의 빈축을 샀다.
카메라 사고는 루키들의 무대에서 B1A4에서 발생했다. B1A4가 '뷰티풀 타겟' 1절을 부른 뒤 'OK'를 부르는 순간 갑자기 화면이 MC인 이특, 신동, 은혁, 강소라를 비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음향사고의 수위는 더했다. 엠블랙의 '모나리자' 공연 중에는 반주와 가수들의 노래 소리가 어긋났고, 마이크 음향까지 제대로 조정되지 않았다.
브라운아이드걸스는 미료의 랩 파트에서 음향과 노래가 엇갈리는 사고가 발생했고, 원더걸스 '미인' 무대에서는 아예 마이크가 나오지 않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사고에 침착하게 대응한 가수들에 대해 '그래도 끝까지 무대를 해낸 가수들이 대견하다'는 격려를 보내는 한편, 프로그램에 대해선 '역대 최악'이라는 등 비난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