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30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가 대학 명목등록금 5% 추가 인하와 인천공항 매각 세입 삭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피해보전 예산 추가 확보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가 밝힌 내용에 따르면, 여야는 △일자리 예산 5000여억원 증액 △대학 명목등록금 인하를 위한 5000억원 증액△한미FTA 피해보전 예산 3300억원 증액 △인천공항 매각 중단으로 인한 세입 4300억원 전액 삭감 △제주 강정 해군기지 사업비 총액 250억원으로 감액 등에 합의했다.
김 원내대표는 “초등학교 무상급식 예산에 쓰일 지방교부금 예산을 2000억원까지 확보하겠다”며 “기초노령연금 4000억원 증액을 위해 한나라당과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