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의 진단시약 부문 자회사인 녹십자MS는 삼성종합기술원에서 바이오칩 분야 수석연구원을 역임한 김민환 박사를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연구소장으로 영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임 김 연구소장은 미국 보스턴컬리지에서 유기화학 박사학위를 받고 코넬대학교에서 박사 후(Post-Doctor) 과정을 마쳤다.
이후 삼성종합기술원에 입사해 DNA칩 개발 프로젝트 매니저, 바이오칩 개발 그룹 리더를 거쳐 2004년 래플진을 창업해 현재까지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래플진은 등온증폭기술에 기반한 호흡기질환 및 성접촉성질환 분자진단시스템을 주 사업으로 하는 기업이다.
김 소장은 분자진단 핵심기술인 핵산 및 신호프로브 등온증폭기술을 개발해 국내 및 해외 특허를 출원등록 하는 등 분자진단증폭분야의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녹십자MS 관계자는“현재 진행중인 분자진단 기반 시약 및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의 성과를 조기 가시화하고 중장기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김민환 소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