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고이란 기자
29일 TNG엔터테인먼트는 "당초 리더스의 공식 데뷔는 내년 초였다. 하지만 커피회사 사업 설명회 스케줄로 인해 완성되지 못한 상태서 쇼케이스를 열어 무리가 따랐다"면서 "행사를 진행한 이벤트 업체 선정과정에서도 실수가 있었다. 경험 부족에 의한 사고였다"고 용서를 구했다.
이어 "어린 소녀들의 의욕은 넘치고 있다.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다들 열심히 하고 있다"면서 "완벽히 준비해 다시 무대에 오르겠다. 넓은 아량으로 첫 무대의 실수를 용서해 달라"고 사과했다.
앞서 28일 오후 3시 서울 대치동 한 행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리더스의 쇼케이스는 이벤트 업체 직원이 취재진에게 폭언을 퍼부으며 파행을 예고했다. 결국 이날 현장에 나온 취재진 모두가 행사장을 철수했다.
이날 행사는 리더스의 단독 쇼케이스가 아닌 커피업체 '센티모르'의 사업 설명회를 겸한 자리였고, 리더스는 이 회사 제품의 홍보 모델이다.
센티모르 측 역시 "이벤트 외주를 맡긴 우리의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예정돼 있던 사업설명회 일정을 맞추려 무리하게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리더스'는 주어진 상황 속에서 열심히 했을 뿐 잘못이 없다. 넓은 아량으로 이날의 실수를 용서해 달라"고 사과문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