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국방위원장 영결식에서 운구차를 호위하는 인물은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과 김기남 당비서,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 리영호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김영춘 인민무력부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조선중앙TV는 28일 오후 2시부터 김 위원장의 영결식을 실황중계 하고 있다.
화면에는 평양금수산기념궁전과 김일성 광장을 돌고 평양시내를 출발하는 운구행렬의 모습이 보내졌다.
영결식은 북한내 권력 구도의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또 다른 의미도 있기 때문에 당초 영결식 참석 인물들, 참배 순서 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1994년 김일성 주석의 장례위원장을 맡았던 김정일의 지근거리에 서 있는 인물들이 북한 내 실세로 활약해 온 것과 같은 맥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