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아사다는 25일 오사카에서 열린 일본선수권 대회 여자 싱글 마지막날 프리스케이팅에서 118.67점을 받으며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65.40점)와 합계 184.07점으로 통산 다섯번째 우승을 일궈냈다.
특히 이번 우승은 모친상을 딛고 정상에 올랐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앞서 아사다의 어머니 아사다 교코씨는 지난 9일 아침 간경병이 악화해 별세했다.
아사다는 이날 우승으로 스즈키, 무라카미와 더불어 내년 3월 프랑스 니스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도 획득했다.
아사다는 이날 경기를 마친 후 "어느 때보다도 어머니가 가까이 계신 것처럼 느껴졌다"면서 "어머니께 내가 특별한 말을 전하지 않아도 이미 알고 계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