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가 시청률 25%로 종영했다.
23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2일 방송된 ‘뿌리깊은 나무’ 최종회는 전국 기준 25.4%, 수도권 기준 27.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세종(한석규)이 자신의 반대 세력 수장 정기준(윤제문)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한글 반포에 성공하는 내용을 그렸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무휼과 채윤 그리고 소이가 모두 목숨을 잃었다. 정기준 역시 세종과의 마지막 독대 후 숨을 거뒀다. 또한 '한가'로 등장한 인물이 조선 세조때의 영의정을 지낸 한명회로 밝혀져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뿌리깊은 나무’는 그동안 내용과 배우들의 연기에서 기존 사극 드라마를 뛰어넘는 완성도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평균 20%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한석규를 비롯해 윤제문, 조진웅의 명품 연기가 극 인기의 견인차 역할을 하며 인기 행진을 주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영광의 재인’은 이날 전국 기준 14.5%, MBC ‘나도, 꽃’은 5.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