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 교육감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서울형 혁신학교가 내년 상반기 30곳 더 늘어난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년 상반기 초등학교 16곳, 중학교 7곳, 고등학교 7곳 등 총 30개 학교를 혁신학교로 추가 지정한다고 2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내년 상반기에 혁신학교로 전환하겠다고 신청한 27개교 중에서 2개교를 제외한 25개교를 선정했으며 내년 3월1일자로 개교하는 신설학교 5곳을 혁신학교로 지정키로 했다.
내년 상반기 이들 학교가 추가 지정되면 서울지역 혁신학교는 29개교에서 총 59개교(초등학교 29개교, 중학교 20개교, 고등학교 10개교)로 늘어나게 된다.
혁신학교로 선정되면 교육과정 운영에 자율권을 보장받고 교장공모제, 교사초빙제, 학교운영 컨설팅을 할 수 있으며 학교당 1~2억원씩 평균 1억4000만원을 지원받는다.
혁신학교로 신규 지정될 초등학교는 수리초, 홍연초, 영서초, 윤중초, 삼광초, 강일초, 공항초, 양천초, 양동초, 우면초(신설), 남부초, 문창초, 금옥초, 행현초, 유현초, 월곡초교다.
중학교는 신연중, 인왕중, 수락중, 성심여중, 동신중, 강명중(신설), 길음중(신설)이고, 고등학교는 휘봉고(신설), 신현고, 중화고, 효문고, 배화여고, 인헌고, 잠일고(신설)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2014년까지 300곳으로 만들겠다고 한 서울형 혁신학교는 올해 상반기 23곳, 올해 하반기 6곳 등 지금까지 총 29개교가 지정·운영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