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20년까지 자원개발에 7700억원을 투입, 핵심기술 84개를 선진국 수준으로 높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식경제부는 ‘자원개발기술 전략로드맵’을 수립하고 2020년까지 정부출연금 5000억 원과 민간자금 2700억 원 등 총 7700억원을 투입해 선진국 대비 47% 수준인 자원개발 기술을 2020년까지 8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경부는 광물과 석유‧가스 등 8대 분야에서 26개 전략품목과 84개 핵심기술을 선정했다.
이중 광물 분야는 4대 분야, 14개 전략품목, 37개 핵심기술을 선, 현재 선진국 대비 51%인 기술수준을 2020년까지 86%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특히 희귀금속 확보, 저품위 비금속·에너지 광물 선별 및 고순도화, 고심도 초정밀 자원탐사기술, 광물자원 원격·무인 개발 기술 등의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석유·가스 분야에서는 기술 수준을 선진국 대비 44%에서 2020년 76%로 높이기로 방침을 세웠다.
집중 투자될 분야는 오일샌드·초중질유 등 신(新) 석유 생산기술, 셰일가스·치밀가스 등 신가스 생산기술, 심해·극한지 개발 및 자원 회수 증진 기술, 탐사기술 고도화 및 전략지역 유망성 분석 기술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