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운택이 술자리 폭행 혐의로 입건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12일 식당에서 옆자리 손님을 때려 상처를 입힌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영화배우 정운택(36)씨와 김모(38)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정씨가 이날 오전 6시30분께 강남구 논현동의 한 식당에서 일행과 함께 옆자리 손님 김모(35)씨에게 주먹질을 해 입술에 상처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사결과 식당에서 피해자 일행인 한 여성이 정씨를 알아보고 사인을 요구했지만 정씨가 이를 거부하자 이 여성이 '대가리'(영화 '두사부일체' 극중 이름)라고 정씨를 지칭하면서 두 일행간 시비가 붙은것으로 드러났다.
정씨는 폭행 가담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씨 일행에 맞서 주먹질을 한 혐의로 이모(38)씨도 함께 불구속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