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인사 단행…계열사 대표이사 4명 내정

입력 2011-12-1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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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이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신세계그룹은 대표이사 내정자 4명(신규위촉 1명 포함), 승진 36명(사장 1명, 부사장보 6명 포함), 업무위촉 변경 28명, 신규위촉 2명(부사장급) 등 총 70명에 대한 인사를 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표이사 내정자에는 신세계 지원본부장인 윤수원 부사장이 신세계I&C 대표로 내정됐다. 조선호텔 대표에는 외부영입을 통해 성영목 신라호텔 전 대표이사가 위촉됐다.

또 신세계건설은 박영철 대표와 함께 최홍성 조선호텔 대표를 내정해 공동체제로 운영키로 했다.

신설법인인 에브리데이리테일(가칭) 대표로는 이마트 무점포사업본부장인 심재일 부사장이 내정됐다. 또 경영전략실장인 허인철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부사장급 승진자의 경우 신세계 황철구 상무, 이마트 최성재 상무, 신세계인터내셔날 정준호 상무, 조병하 상무, 경영전략실 김군선 상무, 최병용 상무 등 총 6명이 각각 부사장보로 승진했다.

부사장급 이상 외부영입은 이마트 중국본부장으로 제임스로 부사장, 신세계건설 영업총괄로 윤기열 부사장보 등 총 2명을 신규위촉 했다.

신세계그룹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력 및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등 주력기업의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신세계백화점은 판매본부를 신설해 점포 경쟁력을 제고하고, 서비스와 마케팅의 시너지를 위해 고객서비스와 마케팅을 통합한 영업전략담당을 신설했다.

이마트는 해외사업총괄을 신설해 해외 비즈니스 전반에 대한 전략 및 추진역량을 대폭 강화토록 했고, 신설법인인 에브리데이리테일(가칭)을 출범, 산하에 4개의 담당조직(매입, 신사업,판매, 지원)을 새롭게 구성했다.

신세계 관계자는“경영성과 기여도가 탁월하고 미래 경쟁력을 견인할 핵심역량을 보유한 우수인재를 엄선했으며 시장선도 및 지속성장을 실현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그룹 정책상 12월 1일자로 인사 진행하는데 올해 인사의 최종 결정이 다소 늦어지면서 발표도 늦게 이뤄졌다”며“대표이사 내정자는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최종적으로 대표이사로 일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사진 왼쪽부터 윤수원 신세계I&C대표, 최홍성 신세계건설 대표, 심재일 에브리테이리테일(가칭), 성영목 조선호텔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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