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영무 기자)
정 전 의원은 지난 6일 CBS라디어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내년 총선에 출마한다"며 "대법원 판결이 확정되기 전까지 무죄 추정의 원칙이기 때문에 총선 전까지 판결이 안 나리라고 기대한다, 하루하루가 초조하다"고 전했다.
정 전 의원은 나꼼수 출연에 대해 총선 출마와 관계없이 출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팟케스트는 총선 출마 여부와 상관없으므로 총선에 출마해도 '나꼼수'는 끝까지 출연할 것"이라며 "나꼼수는 이제 4인이 한 조이기 때문에 내가 빠지고 다른 정치인이 대체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빠지는 것에 대해 팀원들과 더 논의해 총선 90일 전인 1월 11일까지 논의한 뒤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 전 의원은 17대 국회의원(노원 갑)을 지냈으며 18대 총선에서도 노원 갑에 출마했으나 한나라당의 현경병 후보에게 2759표 차이로 밀려 낙선한바 있다.
그는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BBK 주가조작에 연루돼 있음을 폭로했다가 공직선거법 위반 등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정 전 의원은 1심과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으며 이 사건은 대법원에 계류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