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금래 여성가족부장관은 오는 30일 부산 BEXCO에서 개최되는 세계개발원조총회의 ‘양성평등 특별회의’에 참가해 각국 대표와 개발·원조 등을 논의한다고 29일 밝혔다.
총회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개최되며 각 국의 정부 대표·국회의원·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참가한다. 올해는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부 장관·미첼 바첼레트 유엔여성통합기구(UN Women) 총재 등이 자리한다.
대표들은 국제사회의 양성평등·여성인력 개발 등을 위해 ‘양성평등 및 개발에 관한 부산 행동 계획’을 채택할 예정이다.
김금래 장관은 ‘양성평등을 위한 성별 분리 통계 구축’ 사업을 위해 ‘UN Women’에 20만불 지원을 약속하고, ‘부산 행동 계획’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한국 정부의 의지를 강조한다.
김 장관은 회의 후에는 미첼 바첼레트 UN Women 총재와 양자면담을 갖고 여성의 지위향상·양성평등 증진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총회 마지막 날인 12월 1일에는 논의 결과를 담은 부산 선언문을 발표해 향후 국제사회 협력의 방향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