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AP/연합
맨유(9승2무1패)와 뉴캐슬(7승4무1패)은 각각 리그 2위와 4위를 달리고 있다.
맨유는 이날 경기를 선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따라 붙기 위한 발판으로, 뉴캐슬은 맨유전을 통해 상위권을 시즌 끝까지 이어갈 수 있는 에너지를 얻을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다. 이에 따라 두 팀은 베스트 멤버들을 대거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에선 특히 박지성의 선발 출장이 기대돼 한국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그 동안 퍼거슨 감독은 팀 분위기가 침체될 때마다 박지성을 투입해 재미를 봤다. 최근에는 지역 라이벌 맨시티와의 홈경기에서 1-6 대패라는 치욕을 당했지만, 다음 라운드인 에버튼전에서 박지성을 투입해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실제로 퍼거슨 감독은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뉴캐슬전에 루니가 선발출장 할 것”이라고 공언했으며, “애슐리 영이 복귀했고, 박지성도 윙어로서 옵션을 가지고 있다”고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뉴캐슬은 리그 개막 이후 조직적인 수비로 11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었지만, 지난주 맨시티에 일방적인 경기 끝에 시즌 첫 패를 당하면서 상승세가 한풀 꺾인 상황.
양팀의 리그 맞대결 전적은 70승 36무 38패로 맨유가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더욱이 홈에서 극강세를 보이는 맨유여서 뉴캐슬 입장에선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