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청룡영화제도 석권…올해 신인남우상 3관왕

입력 2011-11-25 21:42 수정 2011-11-2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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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수꾼’의 배우 이제훈이 '제32회 청룡영화제'에서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며 신인 남우상 3관왕을 달성했다.

25일 오후 8시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제훈은 경쟁자인 ‘무산일기’의 박정범, ‘파수꾼’의 서준영, ‘쩨쩨한 로맨스’의 송유하, ‘고지전’의 이다윗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무대에 오른 이제훈은 “내가 생각해도 참 행운아인 것 같다”면서 “자만하지 않고 죽을힘을 다해 연기하겠다”라며 기쁨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이제훈은 대종상과 영평상에서도 신인 남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 한 해 한국영화를 총결산하는 축제의 한마당인 청룡영화상은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남녀주연상, 남녀신인상, 신인감독상, 각본상, 촬영상, 음악상, 미술상, 기술상, 조명상 등 총 16개 부문 수상자를 가린다.

영화 ‘고지전’이 최다인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고, 올해 최고 흥행작인 ‘최종병기 활’은 10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시상식 사회는 3년 연속 배우 이범수와 김혜수가 맡았고, SBS를 통해 생중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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