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프라이드(현지명 리오)가 유럽 신차평가프로그램(NCAP)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라이드의 유로 NCAP 별 다섯 획득으로 기아차는 씨드(2007년)와 쏘울, 쏘렌토R(2009년), 스포티지R, 벤가(2010년) 등과 함께 유럽에서 판매 중 6개 모델이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기아차 프라이드는 성인 승객 보호 92%(36점 만점에 33점), 어린이 승객 보호 84%(49점 만점에 41점), 보행자 보호 46%(36점 만점에 17점), 안전장비 86%(7점 만점에 6점)를 얻어 4가지 평가 부문의 종합 평가 결과 최고점을 받았다.
유로 NCAP은 각 부문별로 별 개수로 점수를 부과하던 개별 등급제 안전도 점수 방식을 보다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 2009년부터 각 부문별로 점수를 매긴 후, 성인 승객 보호 점수 가중치 50%, 어린이 승객 보호 점수 가중치 20%, 보행자 보호 점수 가중치 20%, 안전장비 점수 가중치 10% 등 각 부문별 가중치에 따라 종합 점수를 도출해 종합 평가 결과를 별 개수로 표시하는 종합 등급제로 변경하여 시행하고 있다.
종합 평가 결과에서 최고점인 별 5개를 받기 위해서는 각 부문별로 가중치를 두어 나온 종합 점수가 70점 이상이 돼야 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안전성 평가로 유럽 시장에서 프라이드의 판매 확대는 물론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프라이드의 장점을 적극 홍보해 유럽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라이드는 지난 8월 유럽시장에 출시된 이래 판매 첫 달 1958대를 시작으로 9월 2848대, 10월 4685대 등 판매를 점차 늘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