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금융안정위원회(FSB) 아시아 지역자문그룹 창립총회를 오는 21일 신라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FSB는 지난 금융위기 대응과정에서 G20 정상들의 합의에 따라 지난 2009년 4월 금융안정포럼(FSF)이 확대 개편된 것으로 금융시스템 관련 감독 정책을 개발 및 이행한다. 현재 김중수 한은 총재가 FSB 회원국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FSB가 추진해 온 금융규제 개혁내용을 소개한다. 유럽 재정위기의 아시아지역 전염가능성, 자본유출입 변동성 완화, 자본시장 발전방향 등 역내 금융안정과 관련된 현안들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은은 “FSB 아시아 지역자문그룹의 공동의장직을 한국은행이 수행하게 된 것은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국가 위상을 높이는 데 일익을 담당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