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세계연합팀의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첫날 라운드에서 최경주(41·SK텔레콤)가 타이거 우즈(미국)와 맞붙게 됐다.
17일부터 호주 멜버른의 로얄 멜버른GC(파71·6397m)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최경주는 애덤 스콧(호주)과 한 조로 첫날 포섬(2인1조로 공 1개를 번갈아 치는 방식) 경기에 나서 미국의 우즈-스티브 스트리커와 대결을 펼친다.
양용은(39·KB금융그룹)과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는 같은 조로 데이비드 톰스-헌터 메이헌과 맞대결을 벌인다.
이번 대회는 첫날 포섬 6경기, 둘째 날 포볼(2인1조로 각자 공을 쳐 좋은 점수를 팀 성적으로 삼는 방식) 6경기가 진행된다. 대회 사흘째는 포섬과 포볼 5경기가 펼쳐지고 마지막 날에는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가 벌어진다.
SBS골프가 17일은 오후 2시 30분, 18일 오전 9시30분 19, 20일은 오전 8시30분부터 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