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종목톡톡]태양기전 “3분기 실적 개선 터치패널 성공 원인”

입력 2011-11-1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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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아크릴윈도우 사업에서 완벽한 변신...4분기 실적도 성장 전망

태양기전이 3분기 흑자전환으로 돌아섰다. 또한 매출액 부분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태양기전은 14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3억724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69억4412만원으로 153% 급증했고 당기순이익은 63억5635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태양기전측은 실적 개선의 원인으로 기존 주력 매출처인 아크릴원도우 사업에서 터치패널 사업 부분으로 완벽하게 매출 전환이 이루어진 점을 꼽았다.

태양기전 관계자는 “실적 개선의 가장 큰 부분은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터치패널 부문 매출이 현재 매출액 가운데 70~80%까지 늘었기 때문이다”라며 “기존 아크릴윈도우 사업에서 터치패널 사업으로 전환을 완벽하게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또한 회사측은 4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분석했다. 그는 “4분기 실적 전망은 3분기보다 매출이 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증시 전문가들 역시 태양기전의 올해 실적에 대해 큰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동종 업체들보다 저평가상태라고 분석했다.

손세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태양기전의 2011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1341억원으로 전년보다 94.0%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2억원과 19억원으로 흑자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11년 예상 기준 PER 37.1배, 2012년 예상 PER 5.0배. 터치패널은 휴대폰의 일반 부품화가 됐기 때문에 예전처럼 프리미엄을 부여 받기는 어려울 전망이다”라며 “휴대폰 부품업체들의 2012년 평균 PER이 8.6배인 점을 감안하면 태양기전은 저평가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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