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규 미니홈페이지
지난달 20일 성인규는 자신의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고백하겠습니다. 저는 아픈 사람이라 사람들이 말하는 것이 싫습니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성인규는 “2011년 4월 초 가슴에 통증이 심하게 오기 시작했습니다. 아무것도 아니겠지 생각하다가 한 달을 넘겼습니다. 상태가 심각한 것을 느끼고 병원에서 CT 촬영을 하고 나서야 가슴 안에 혹이 발견되고 그것이 목 핏대로까지 이어져 전이가 된 것을 알았습니다”라고 폭탄 고백했다.
이에 성인규는 “한 마디로 암이었다. 가슴샘에 종양이 생긴 걸 모르고 있었는데 이제는 숨을 쉬기도 힘듭니다. 더 참고 있었다면 정말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을 겁니다”라며 진저리를 쳤다.
성인규는 병을 알고 난 뒤 6차례나 항암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수술을 하기에는 너무도 위험한 상황이기 때문.
그는 글 말미에 “꿈을 포기하지 않아요. 보여줄게요. 앞으로 치료 잘 받으면서 건강해지면 좋은 소식 들려줄게요. 저를 기다리고 생각해 주시는 분들 고마워요. 꼭 보답하겠습니다. 곧 무대에서 봐요”라는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한편 성인규는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아역을 맡아 얼굴을 알린뒤 2008년 아이돌 그룹 에이스타일로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