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10일 국내은행 최초로 국내·외 발전시장에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전력산업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국 발전산업의 중장기 성장 전략과 제도를 공유하고 발전 유관기업의 국내·외 사업개발 성공요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를 비롯해 크레딧 아그리콜, 한국전기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 등의 전문가가 발표자로 나서 'Power Plant 사업개발 및 Project Finance 재원조달'이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민병덕 국민은행장은 "컨퍼런스에 대한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발전산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며 "발전산업에 대한 수준 높은 정보 제공의 장으로서 'KB 파워 컨퍼런스'를 정례화해 한국을 대표하는 컨퍼런스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국민은행 측은 이날 발전시설 건설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서겠다는 의사와 중동 및 아시아 지역의 발전사업을 대상으로 우량 프로젝트에 대해서 적극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진행됐으며 민 행장을 비롯해 김문덕 한국서부발전 대표이사, 발전공기업, 민간발전기업, 신재생에너지 및 집단에너지 관련 기업, 주요 금융기관 등 100개사에서 3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