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인터넷 중독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행안부 산하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지난 7일 NHN과 '지식파트너'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0일부터 네이버 지식iN을 통해 상담 서비스를 실시하게 된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네이버 ‘지식iN’의 ‘질문하기’에 인터넷 중독 문제에 대한 상담 의견을 등록하면 NIA의 전문 상담사가 무료로 답변을 달아준다. 상담자의 아이디(ID)는 비공개로 처리되며 상담자는 답변 내용을 이메일로 받을 수도 있다.
행안부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포털 사이트를 통해 큰 부담감 없이 상담을 받을 수 있게 해 중독자가 국내 174만명에 이르는 인터넷 중독 문제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IA는 인터넷 중독 대응센터를 통해 인터넷 중독과 관련한 예방교육과 대면 상담, 전화 상담, 방문 상담, 메신저 상담 등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