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7일 병원에서 의료 방사선 사용증가에 따른 국민의 올바른 방사선 안전문화를 알리기 위한 일환으로 ‘렌트겐 주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렌트겐 주간’은 의료 방사선의사용에 대한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국민들이 엑스선 검사를 안전하게 받을 수 있도록 렌트겐이 X-선을 발견한 날을 기준으로 1주일간 행사를 실시하는 주간이다.
올해는 우리나라에 진단용 엑스선장치 도입 100년이 되는 해로 국립중앙과학관과 공동으로 장치의 핵심부품인 다양한 엑스선관을 오는 11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특별 전시한다.
올해 9월 대한영상의학회 등 7개 전문학회로 창립된 ‘의료방사선안전문화연합회(KARSM)’와 공동으로 오는 11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국내 의료방사선 이용 역사, 현황과 저선량 방사선의 인체영향에 대한 공동 심포지움과 X-ray Art 전시회도 열릴 예정이다.
특히 대한방사선방어학회와는 오는 17일과 18일 양일간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인체 엑스선 촬영에 사용되는 각종 팬텀(인체모형), 방사선을 차폐하기 위한 납 방어복을 전시해 방사선 안전에 대한 보호장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식약청은 “이번 렌트겐 주간을 연차적으로 실시하고 국민들에게 방사선안전에 대한 다양한 문화, 교육·홍보를 확대 실시함으로서 국민들이 안전하게 엑스선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전의식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