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서울대와 손잡고 낙농품 제조회사 설립

입력 2011-11-07 08: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PC가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낙농품 제조회사를 설립했다.

SPC는 서울대와 함게 최근 ‘에스앤에스(SNS)데어리’라는 이름으로 우유나 낙농품 제조 등을 목적으로 하는 주식회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조상호 삼립식품 대표이사가 대표이사직을 맡았고 최석원 파리크라상 대표이사, 정태수 BR코리아 부사장, 최윤재 서울대 동물생명공학과 교수 등이 이사로 등재했다.

‘SNS데어리’는 서울대와 SPC가 5억원씩 투자해 설립됐다. 수년 내에 자본금을 30억원 안팎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강원 횡성에 젖소 수십 마리를 보유한 목장을 확보해 기능성 우유를 개발하고자 시험 중이다.

SNS데어리는 기능성 유제품 개발이 이르면 연말까지 가능하다고 보고 내년 초 제품 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제품 개발과 더불어 어떤 상표를 사용할지, 가격을 어느 정도 수준으로 할지 등을 연구 중이다.

SNS데어리는 기능성 우유 개발이 완료되면 집유(集乳) 낙농가를 확대하는 한편 유가공 시설을 갖춘 업체에 위탁해 유제품을 생산하고 이를 파리바게뜨 매장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앞서 2009년 SPC는 서울대에 SPC 농생명과학연구동을 준공하는 등 산학협력에 힘써왔으며 서울대와 유가공회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SPC는 제품 원료인 원유와 매장에서 자사 브랜드를 달고 판매되는 우유를 합해 하루에 약 60∼70t을 소비하는데 일부를 기능성 우유로 대체해 다양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SPC 관계자는“연구 중심 회사를 지향하기 때문에 기능성 우유를 생산해서 다양성을 확보하자는 차원”이라며“기본적으로 생산 물량이 많지 않아 유가공업에 본격 진출하는 것으로 확대 해석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이임생은 울고, 홍명보는 정색…축구협회의 엉망진창(?) 민낯 [이슈크래커]
  • 드로그바·피구 vs 퍼디난드·비디치, '창과 방패'가 대결하면 누가 이길까요? [이슈크래커]
  • 민희진 측 "어도어 절충안? 말장난일 뿐…뉴진스와 갈라치기 하냐"
  • 혁신기업, 출발부터 규제 '핸디캡'...법·제도·정치 '첩첩산중' [규제 버퍼링에 울상짓는 혁신기업①]
  • 노다지 시장 찾아라…인도네시아 가는 K-제약·바이오
  • “좀비 등장에 도파민 폭발” 넷플릭스 세트장 방불…에버랜드는 지금 ‘블러드시티’[가보니]
  • “빈집 종목 노려라”…밸류업지수 역발상 투자전략 주목
  • 오늘의 상승종목

  • 09.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630,000
    • -0.83%
    • 이더리움
    • 3,447,000
    • -2.07%
    • 비트코인 캐시
    • 461,400
    • +0.24%
    • 리플
    • 784
    • -0.13%
    • 솔라나
    • 201,100
    • +1.87%
    • 에이다
    • 512
    • +0%
    • 이오스
    • 712
    • +2.3%
    • 트론
    • 201
    • +0%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250
    • +2.36%
    • 체인링크
    • 16,280
    • +3.1%
    • 샌드박스
    • 372
    • -1.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