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차기 회장을 선출하는 선거가 지난 4일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농협중앙회 회장은 오는 18일 지역조합장 1천167명이 선출한 대의원 288명의 투표에 의해 결정된다. 이번 농협중앙회 회장선거는 내년 3월 농협중앙회의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분리하는 사업구조개편을 앞두고 실시된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농협중앙회 회장은 비상근직이긴 하지만 조합원 회원수 245만명, 총자산 287조원, 계열사 22개사를 총괄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농업계의 대통령’으로 불리기도 한다. 임기는 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