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3일 쉐보레 브랜드 출범 100주년 기념일을 맞아 인천 청천동 본사에서 기념행사를 갖고 쉐보레 브랜드 출범 100주년과 글로벌 판매실적 최대 경신 전망, 성공적인 국내시장 안착을 함께 축하했다.
마이크 아카몬 한국GM 사장은 “올해로 100년을 맞는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가 국내외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GM이 역사적인 글로벌 브랜드의 성장에 핵심 역할을 수행해왔다는 점에서 전 임직원이 큰 자부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쉐보레 브랜드는 스위스 출신 카레이서 루이 쉐보레와 미국 기업가 빌리 듀런트에 의해 1911년 11월 3일 탄생했다. 쉐보레는 디트로이트 인근의 임대 창고에서 첫 제품을 생산하며 자동차 시장에 첫발을 내딛었다.
쉐보레는 출범 100년 뒤인 올해 세계 140여개 이상 국가에서 자동차를 판매하며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브랜드로 성장했다. 쉐보레는 GM의 4개 핵심 브랜드 중 하나이자 최대 글로벌 브랜드로, 지난 100년간 누적 판매실적은 2억900만대를 넘어섰다.
현재 세계에서 판매되는 쉐보레 차량 4대 중 1대는 한국GM에서 생산한 제품이며, 한국GM은 글로벌 GM 경차 및 소형차 개발기지로서의 역할 뿐 아니라 쉐보레 브랜드 첫 글로벌 중형 세단 말리부를 세계 최초로 생산, 판매하는 등 제품 개발 및 생산 역량을 높이 인정 받고 있다.
한국GM은 지난 3월 GM대우에서 지금의 사명으로 이름을 바꾸고 GM의 글로벌 전략 브랜드 쉐보레를 국내 시장에 도입했다.
쉐보레 브랜드 론칭 이후 한국GM의 내수 판매 실적은 크게 신장됐다. 도입 첫 달인 3월에는 내수 판매대수가 전년 대비 30% 상승했고, 브랜드 론칭 후 8개월 누적 내수 실적 역시 전년 대비 20.8% 증가하는 등 내수시장 두 자릿수 시장점유율 달성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한편 한국GM은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하는 의미에서 11월 한 달간 쉐보레 출범 100주년 축하 메시지를 담은 행운의 임직원 메시지 릴레이 투어를 부평, 군산, 창원, 보령 등 전 사업장에서 갖고, 추첨을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말리부 해변 여행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