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브랜드는 11월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는 2012년형 렉서스 플래그쉽 LS(LS600hL, LS460)와 2012년형 프리미엄 크로스오버 하이브리드 RX450h모델의 판매가를 내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판매가 인하의 핵심은 렉서스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플래그쉽 하이브리드 모델인 LS600hL은 기존 가격에서 3000만원을, 프리미엄 크로스오버 하이브리드 RX450h는 1000만원을 내렸다. 또한, LS460의 경우 2000만원 인하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이는 10년 전 한국에 처음 출시된 렉서스 LS430의 판매가격과 비슷한 수준이다.
그리고 이번 판매가격이 인하된 LS600hL과 LS460에는 한국토요타자동차가 LG전자와 공동으로 개발에 성공한 ‘한국형 내비게이션’이 기본 탑재됐다.
‘한국형 내비게이션’은 90여 가지의 다양한 컨텐츠와 DMB 기능과 같은 편의사양을 갖춘 제품으로 도요타 본사의 엄격한 품질 테스트 기준을 통과했다.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토요타 사장은 “렉서스 하이브리드 드라이브의 핵심은 ‘드라이빙 퍼포먼스’와 ‘정숙성’이라는 서로 반대되는 두 가치를 하나의 차에 담아냈다는 것”이라며 “일본의 장인정신으로 빚어낸 전통적인 렉서스의 장점을 살리면서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정숙함’을 더욱 극대화한 ‘렉서스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는 제3의 파워트레인으로 불러도 손색이 없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어 “경쟁력 있는 가격과 한국형 내비게이션과 같은 한국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사양으로 프리미엄 브랜드에서도 ‘하이브리드’ 의 존재감을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고 “국내 고객들의 목소리에 적극 귀를 기울이는 렉서스의 고객우선 정책을 계속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