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해외 선진 분석연구기관과 농식품 안전성 분석기술 교류 및 공동연구를 통한 역량강화를 위해 ‘스페인 발렌시아 농식품 분석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발렌시아 농식품 분석센터는 2006년도에 유럽연합(EU) 잔류농약 표준연구소로 지정돼 유럽 내에서 과실 및 채소분야 잔류농약 등의 분석법 개발과 보급을 담당하고 있는 전문분석기관이다.
품관원 시험연구소장은 스페인 현지에서 지난 26일 발렌시아 농식품 분석센터장과 함께 업무협약서에 서명을 했다. 이를 통해 품관원은 농식품 안전관리 능력 향상 및 국제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업무협약 주요내용으로는 △중·단기 기술연수 프로그램 운영 △상호 공동 연구 △안전 정보교류 등이다.
품관원은 향후 해외 전문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업무협약 체결 등을 통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며 협약 체결이후에는 국제 심포지엄 개최, 전문가 파견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교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품관원 관계자는 “농식품 안전관련 국제 교류 및 협력을 통해 우리 농식품의 수출 촉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전문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농식품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