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성공, 열정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 및 고급 스포츠와의 제휴를 통한 휴고보스의 행보가 더욱 특별해지고 잇다.
F1 레이싱 맥라렌 팀의 스폰서인 독일 명품 브랜드 휴고 보스에서는 지난 7월 F1 스폰서쉽 30주년을 기념, 경기가 열리는 F1 파이널 경기 때 선수들이 입을 유니폼 디자인을 공모했다. 그 결과 김효진(20·여)씨 작품이 한국 공모전에서 1위로 선정됐는데 이 작품은 오는 11월 파이널 경기 전까지 다른 참가국들의 공모전 1위 작품들과 당당히 경쟁하게 된다.
10월15일에 열린 F1 코리아 그랑프리 예선에서 세계적인 F1 선수인 루이스 해밀턴(영국·맥라렌)과 젠슨 버튼(영국·맥라렌)이 김효진씨 작품인 한글 문양이 인상적인 레이싱 수트를 입고 직접 경기를 펼쳐서 큰 이슈를 받기도 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한글과 호랑이 문양을 넣어 간결하면서도 강한 느낌을 표현하였을 뿐만 아니라 남성미의 상징인 레이싱과도 아주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