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수출입은행과 제휴해 수출기업의 O/A(Open account) 방식 수출채권을 무소구조건으로 매입하는 상품인 ‘수출팩토링’을 28일부터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O/A 방식은 수출기업이 물품을 선적한 후 상업송장과 선하증권 등 선적서류를 직접 수입상에게 송부하고 수출채권은 은행에 매각해 현금화하는 방식이다.
무소구조건은 수입상이 대금을 상환하지 않아도 수출기업의 귀책사유가 없으면 은행은 수출기업에게 대금을 청구하지 않는 조건이다.
이번 수출팩토링의 대상은 신한은행 신용등급 BB+이상인 기업의 수출계약서상 매입기간이 6개월 이내인 수출거래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올해 도입된 K-IFRS 방식에 맞춰지난 5월 D/A(Document against acceptance) 방식 수출채권 매각을 지원하는 상품인 ‘D/A 포페이팅’을 출시한데 이어 O/A 수출팩토링을 출시함으로써 기업들의 모든 수출방식의 수출채권 조기청산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용어설명
△O/A(Open account)는 수출자가 물품을 선적한 후 송장과 선하증권 등 선적서류를 직접 수입상에게 송부하고 수출채권은 은행에 매각하여 현금화하는 방식이다.
△D/A(Document against acceptance)는 수입상 거래 은행이 지급을 보증하지 않고 수출상과 수입상의 신뢰하에 이루어지며, 수입상이 환어음에 인수의 뜻을 표시하면 서류를 인도하고 어음 만기일에 수입대금을 결제하는 수출입 결제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