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이 부족한 실버세대를 위해 집에서도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온라인 전문관이 생겼다.
오픈마켓 11번가가 실버세대를 위한 상품을 한데 모은 ‘골드 시니어 전문관’을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오픈마켓에서 간과했던 소비자층인 중장년층, 더 나아가 노년층까지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프리미엄 전략의 일환이다.
11번가에 따르면 2010년 1월부터 2011년 6월까지 구매고객 트렌드를 분석해본 결과 50대 이상 구매 고객수가 51% 증가했으며, 40대의 연간 성장률도 42%에 달한다. 이런 변화에 따라 11번가는 중장년층을 위한 프리미엄 전략을 시니어까지 확장해 전세대를 아우르는 전문관으로써 면모를 갖춰 나가고 있다.
그동안 실버제품은 각 카테고리 별로 따로 구매해야 하거나 파는 곳도 일부 오프라인 매장으로 한정되어 있어 불편함이 많았다. 골드 시니어 전문관은 패션, 뷰티, 건강식품, 레저 등 관련된 상품을 총망라한 플랫폼으로 시니어 본인이나 자녀가 여기저기 둘러보지 않고도 관련 제품을 한공간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생활 속 편리용품, 젊어지는 비결, 여가 생활 아이템뿐만 아니라 알아두면 좋은 건강 상식, 시니어 재테크, 실버보험, 여행지 등 노년층을 위한 유용한 정보를 마련했다. 11번가는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공간이 아닌 유익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실버세대 전문 통합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11번가 관계자는 “노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사회적 현상을 직시하고 시니어 세대 본인이나 자녀가 보다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골드 시니어 전문관을 오픈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쇼핑하는 데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작은 부분 하나하나까지 세심하게 신경 쓸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