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유럽 현지에 가전 생산체제 구축

입력 2011-10-21 0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G전자가 2015년 유럽 세탁기·냉장고 시장 1위를 목표로 현지 생산기지를 가동했다.

LG전자는 20일 폴란드 남서부 브로츠와프(Wroclaw)에서 지역 관계자·LG전자 임직원 등이 참석해 생산기지 가동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브로츠와프 공장에는 △세탁기 연간 100만대 규모의 생산라인 신설 △냉장고 100만대(기존 30만대) 규모로 라인이 증설됐다.

현지 생산체제는 원가 경쟁력 확보·신속한 거래선 요구 대응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에는 아시아 공장에서 배송이 이뤄져, 운송기간이 최대 35일 걸렸다. 유럽에서 생산하면 배송이 5일 내로 단축되며, 재고일수가 20% 이상 개선된다는 관측이다.

유럽시장에 선보일 제품은 에너지 소비효율을 높인 냉장고·세탁기다.

프리미엄 콤비(Combi) 냉장고는 용량이 385리터이며, 리니어 컴프레서(Linear Compressor)로 유럽 최고 에너지 효율 등급인 ‘A+++’를 획득했다. 기존 ‘A’등급 대비 전력소비를 60%까지 낮췄다.

‘빅인(Big-in)’ 드럼세탁기는 다이렉트 드라이브(Direct Drive) 기술을 적용했으며, 용량이 12kg·효율 등급이 ‘A+++’다.

생산량은 계속 확대해 2015년까지 추가 라인 증설 등 3400만 달러를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성준면 LG전자 폴란드 생산법인장 상무는 “유럽 소비자·거래선 요구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현지 생산체제를 갖췄다”며 “철저한 현지 맞춤 전략으로 까다로운 유럽 시장에서 양대 가전 1위 달성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미국에선 266억 당첨됐다는데"…우리나라 로또로 '인생역전'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단독 이창용, 금통위 앞두고 최상목과 오찬 회동…‘금리 빅딜’ 나오나
  • 상암 잔디는 괜찮나요?…아이유 콘서트 그 후 [해시태그]
  • 고려아연 “영풍이 폐기물 떠넘기려 해…거절하자 관계 틀어져”
  • 김영환 “우하향하면 인버스 투자하라”...개미 투자자 난입
  • '홍명보 선임 논란' 여야 질타 쏟아져…유인촌 "정상적 감독 선임 아냐"
  • 체험존·굿즈 등 즐길 거리 다양…"'골때녀' 팝업 통해 풋살 관심 늘었어요"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801,000
    • -0.12%
    • 이더리움
    • 3,516,000
    • -1.79%
    • 비트코인 캐시
    • 460,100
    • +0.66%
    • 리플
    • 783
    • -0.38%
    • 솔라나
    • 195,600
    • +1.66%
    • 에이다
    • 508
    • +5.83%
    • 이오스
    • 694
    • -0.72%
    • 트론
    • 201
    • -1.47%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100
    • -0.76%
    • 체인링크
    • 15,730
    • +2.54%
    • 샌드박스
    • 372
    • +0.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