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에스코리아(이하 3S)는 지식경제부의 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 수행업체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은 신성장동력분야의 사업화 유망기술에 대한 시제품 제작 등의 사업화지원을 통해 R&D 성과물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지식경제부에서 시행하는 예산지원 사업이다.
3S는 이번 지원사업에서 ‘반도체 공정내 300mm 웨이퍼 수납용 케리어 박스(300mm FOUP, Front opening unified pod)’의 사업화 대상 업체로 선정, 20억원의 정부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300mm FOUP은 전세계에서 미국 및 일본의 3개회사에서만 생산 중인 반도체제조공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전략품목으로서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웨이퍼 캐리어 박스(FOSB) 양산업체로 FOSB 사업화에 이은 FOUP의 사업화 추진으로 세계적인 웨이퍼케리어 전문업체로 성장할 것”이라며 “전략물자 국산화를 통한 반도체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3S는 지원사업 규정에 따라 정부지원예산의 일정배수에 해당하는 45억원의 민간투자를 매칭펀드의 성격으로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는 국책과제 수행업체 선정을 위한 최종 심사요건인 기관투자자 유치를 위한 것으로 중소기업은행(20억), 나우일본테크놀로지투자펀드(25억원)에 전환사채(CB)로 발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