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 등 43개 청년·대학생단체는 19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년·대학생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적극 참여해 99%를 위한 서울을 만들자"고 촉구했다.
한대련 등은 "이명박·오세훈 전시장이 재임한 지난 10년간 뉴타운 재개발로 1% 부자만 배불렸고 청년들은 고시원·반지하·옥탑방으로 내몰렸다"며 "1%만을 위한 서울시정의 최대 피해자는 청년층"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서울시는 대한민국의 축소판이자 현 시대 모순들의 확대판"이라며 "서울시의 40%가 넘는 2030세대가 적극 투표에 참여한다면 99% 서민과 청년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서울시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투표 운동은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 등 온라인 공간에서 하루 10번·오프라인에서 하루 10명에게 참여를 호소하기로 했다. 투표일을 이틀 앞둔 24일에는 서울 전역 1010곳에서 투표를 독려하는 1인 행동을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