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케어(한경희생활과학의 자회사)의 스마트 뷰티 브랜드 오앤(O&)이 18일 18일한경희뷰티, 한경희(HAAN)로 사명과 브랜드명을 변경하고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2007년 설립된 에이치케어는 2009년 5월 스마트 뷰티 브랜드 ‘오앤(O&)’을 론칭하며 기기와 화장품을 접목한 제품들을 선보여 2010년 매출 200억으로 성장했다. 또한 현재까지 50만개 이상 판매된 ‘히팅뷰러 마스카라’를 출시, 5개월 만에 매출 100억을 돌파한 ‘한경희 진동파운데이션’ 등 차별화된 제품으로 올해에도 3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이는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뷰티 시장에서 대대적인 마케팅이 아닌 제품력만으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새로운 사명인 한경희뷰티는 여성을 위한 기업으로 성장한 한경희 그룹의 이미지와 화장품이라는 사업 카테고리를 결합해 소비자 신뢰도를 강화하고 ‘글로벌 스마트 뷰티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반영한 것이다. 실제로 FGI(표본집단인터뷰, Focus Group Interview)조사 결과에 따르면‘한경희’가 만든 제품은 여성의 삶을 더욱 편하게 돕고, 삶의 질을 높여주는 제품이라는 보편적 인식이 정립됐다. 이를 바탕으로 매출 확대는 물론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한경희뷰티는 아시아 전역에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일본의 윈그룹(Win group, 대표: 히사마츠), 중국의 상해장발풍원일화용품(대표: 리쿠어핑)과 MOU를 체결하고, 11월 일본 메인 홈쇼핑 런칭 및 오프라인 매장 입점을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 마케팅을 강화한다.
한경희 대표는 “아시아 시장에서의 충분한 경쟁력으로 내년에는 해외 매출 비중이 250%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2015년까지 국내 화장품 업계 10위 달성을 목표로 매출 1000억원에 도전한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