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32)가 침팬지 연구로 유명한 영국 출신 동물학자 겸 환경운동가 제인 구달과 미국에서 만난다.
이효리의 소속사인 B2M엔터테인먼트는 13일 "이효리가 한 잡지사의 제안으로 제인 구달을 인터뷰하기 위해 지난 11일 미국 시애틀로 떠나 오늘 만난다"고 전했다.
평소 반려동물 운동과 관련한 봉사 활동을 펼치는 등 동물 사랑에 앞장선 이효리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동물과 지구의 어머니 제인 구달 박사님을 인터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며 "책으로 접하며 동경한 분을 만날 수 있게 돼 감사하다. 많이 배우고 오겠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또 트위터에 "인간이 품성을 지닌 유일한 동물이 아니라는 것, 합리적 사고와 문제 해결을 할 줄 아는 유일한 동물이 아니라는 것, 기쁨과 슬픔과 절망을 경험할 수 있는 유일한 동물이 아니라는 것, 육체적으로 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고통을 아는 유일한 동물이 아니라는 것을 받아들인다면 우리는 덜 오만해질 수 있다"는 제인 구달의 책 내용을 인용해 올려놓았다.
이효리는 제인 구달의 인터뷰를 마친 후 14일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