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12일 서울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이순우 은행장과 문정일 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를 중단해야 할 위기에 놓인 저소득가정 어린이 환자의 치료를 돕기 위한 ‘의료비 및 헌혈증’ 전달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우리사랑기금과 은행의 1대1 매칭그랜트 방식(기업에서 임직원이 내는 기부금만큼 기업에서도 후원금을 내는 방식)으로 모금된 2000만원으로 조성됐다. 헌혈증 632장은 지난 8월 한 달 동안 우리은행 전(全) 임직원이 실시한 '사랑의 헌혈행사’를 통해 자발적으로 기부해 마련됐다.
우리은행은 2006년부터 휴가와 방학으로 인한 헌혈감소로 혈액 부족이 심해지는 매년 8월을 ‘헌혈의 달’로 정하고 이순우 은행장, 임혁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이 참여하여 대대적인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2003년부터는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부를 자율적으로 적립하고 있는 '우리사랑기금’을 조성하여 국내외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되고 있다.
이순우 우리은행장은 “앞으로도 우리은행은 지속적으로 고객을 섬기는 자세로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사랑 나눔을 실천하여 고객감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