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트렌드] 잇백 하나면 당신도 진정한 가을 멋쟁이

입력 2011-10-12 10:59 수정 2011-10-1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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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브랜드, 가을 가방 콜렉션 선보여

올 가을에도 명품 브랜드들은 패셔니스타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루이뷔통·지미추 같은 명품 브랜드들이 가을 멋쟁이들을 위한 가방들을 선보였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보도했다.

패셔니스타들이 소품을 고를 때 가장 고민하는 것이 이른바 ‘T·P·O’다. 때(time)와 장소(place), 상황(occasion)에 따라 어울려야 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가방 하나를 사기 위해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이번 명품 콜렉션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WSJ는 빅백을 선호하는 소비자에겐 루이뷔통의 ‘아치’를 추천했다. 아치는 모노그램 캔버스 라인으로 숄더백 뿐 아니라 핸드백으로도 사용할 수 있고 정장과 캐주얼 차림에도 잘 어울려 실용적이다.

삼각형으로 안정감 있는 모양의 아치는 2400달러에 판매된다.

‘여자들의 로망’인 명품 구두 브랜드 지미추는 올 가을 가방 콜렉션으로 토트백 ‘캐서린’을 내놨다.

블랙의 네모난 모양에 앞 주머니 부분이 포니 가죽으로 장식된 캐서린은 215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셀린느는 올 가을 한정품으로 ‘카바스’백을 선보였다. 가격은 1000달러로 최상급의 플랑제 양가죽을 사용해 부드러운 감촉을 자랑한다.

▲스텔라 매카트니가 선보인 '팔라벨라'.
영국 패션 디자이너 스텔라 매카트니가 올 가을 선보인 ‘팔라벨라’는 양쪽 측면과 손잡이 부분에 독특한 체인 으로 포인트를 줬다. 팔라벨라는 넉넉한 수납공간과 함께 캐주얼부터 정장 스타일까지 매치가 가능해 실용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두 가지 크기로 제작되는 팔라벨라는 중간 크기의 가방이 가장 인기를 얻고 있으며 가격은 1200달러다.

영국 가방 브랜드인 멀버리는 자연스러운 가을 색상을 강조해 전원 느낌을 살린 컬렉션을 선보였다.

멀버리가 선보인 클러치는 기존에 나왔던 작은 클러치보다는 약간 커진 느낌으로 휴대전화, 지갑, 열쇠, 립스틱 등을 넣어 다닐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1600달러에 판매되는 프라다의 파이손(비단뱀 문양) 클러치는 클러치 중 단연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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