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중년들의 고민 중 하나가 ‘읽고 보는 것’이다. 45세가 지나면 누구나 노안 증상을 겪기 때문이다.
노안은 나이가 들면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필연적 질환이다. 수정체의 노화가 시작되면 탄력이 떨어지고 초점을 조절하는 능력이 크게 감소해 가까운 거리의 글씨를 잘 볼 수 없게 된다.
과거에도 노안으로 인한 불편함이 꾸준히 제기돼 왔지만 돋보기 외에는 달리 해결할 방법이 없었다. 하지만 최근에 광학렌즈와 기술력의 발전으로 치료 불가능했던 노안을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뿐만 아니라 개인의 시력(원시·근시·정시)이나 눈 상태(백내장 유무)에 따라 다른 노안수술을 적용할 정도로 정교하고 다양해졌다.
올해 문을 연 노안수술 전문병원 아이러브안과의 ‘예스(YESS)노안수술센터’는 2005년부터 지난 6년간의 임상데이터를 토대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인 시력별 맞춤식 노안수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노안전문클리닉이다.
이곳에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공인 받은 ‘특수렌즈삽입술’과 최첨단 레이저를 통해 각막을 깎아내는 ‘LBV(Laser Blended Vision) 노안 라식수술’을 주로 시술하고 있다.
LBV 노안 라식수술은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을 얇게 깎아서 수술하는 방식으로, 초점심도를 깊게 해준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 수술은 백내장이 없는 4·50대 젊은 노안환자에게 유용하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특수렌즈삽입술은 노화된 수정체 대신 노안교정용 특수렌즈를 삽입하는 수술이다. 백내장과 노안이 동시에 찾아온 경우 효과적이다. 또한 원시성 노안환자나, 라식 후 노안이 온 사람에게 적합하며 정시성 환자의 경우, 한쪽 눈에만 특수렌즈를 삽입해도 시력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특수렌즈삽입술과 LBV 노안 라식수술은 수술시간이 길지 않고 수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한 만큼 수술과정도 간편한 것이 장점이다.
박영순 아이러브안과 원장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사용이 대중화되면서 노안으로 인한 불편함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데다, 돋보기가 나이 들어 보인다는 이유로 보다 근본적인 치료에 관심을 갖는 중장년층이 늘어나고 있다”며 “오랜 임상경험과 기술노하우를 바탕으로 환자들이 안전하게 수술 받고 수술결과에 만족할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