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12일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우리나라 최대 정보기술(IT) 행사인 ‘제2회 스마트 코리아 2011’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전자산업대전’과 ‘IT산업전망 컨퍼런스’를 하나로 통합해 개회식, 미래포럼, 정책컨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시에는 3D, 타산업과의 융합한 패션 IT, 의료IT, 건설IT 등의 융합솔루션 전시와 더불어 소프트웨어(SW)분야 신설로 일반인들에게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개막식이 열리는 12일에는 강성옥 화남전자 대표와 강배근 LG전자 상무에게 각각 은탑산업훈장과 동탑산업훈장을 수여하는 등 국가 IT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2명에 대해 훈·포장 등 정부포상이 수여된다.
또한 같은날 국제포럼인 ‘Creative Futures Forum’이 열려 한·중·일의 저명한 석학과 기업인이 모여 스마트 혁명의 미래와 아시아의 역할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국제포럼에서는 삼성전자 윤부근 사장과 노무라종합연구소 후지누마 아키히사 회장의 기조강연을 비롯해 분야별로 다양한 IT 전문가들이 ‘스마트 시대 아시아의 IT의 미래와 역할’을 주제로 15분씩 TED방식으로 릴레이 강연을 연다.
13일에는 ‘2012 IT산업전망 컨퍼런스’에 이어 현오석 KDI 원장의 ‘국내외 경제 전망’을 발표와 존 로버트 가트너 부사장의 ‘가트너가 바라보는 2012년 10대 IT전략기술’ 등 전문가들이 기조강연을 이어간다.
한편 14일엔 ‘IT정책 컨퍼런스’를 여는 한편, 우리 정부의 IT관련 5개 부처 국장이 소관부처의 IT정책 추진방향을 발표한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는 12개국 850여 업체가 참가하며, 해외 바이어 2000명을 포함 6만여명이 다녀가고, 약 17억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이 이루어 질 것을 예상된다”고 밝혔다.
▲TED(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 강연이란?
=기존 단순 발표방식에서 벗어나 전문가의 혁신적인 생각을 발표하고 서로 논의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