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깔끔한 피부, 포근한 니트’ 그에게서 가을향기가…

내 남자 가을 스타일링

뜨거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제법 쌀쌀한 기운이 감도는 가을이 어느덧 성큼 다가왔다. 남자의 계절이라고도 불리는 가을에는 많은 남성들이 다양한 스타일을 뽐내며 가을 남자로서 그 분위기를 만끽하곤 한다. 근육질 몸매는 물론 뽀얀 피부로 여성들을 사로잡는 진정한 가을남자가 되기 위한 관리법은 무엇일까. 올 가을 내 남자친구를 멋진 가을남자로 변신시켜보자.

◇뽀얀 피부 관리부터= 아저씨가 아닌 오빠가 되기 위해서는 뽀얀 피부를 위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남성들은 여성들보다 과도한 땀과 피지분비로 인해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따라서 틈틈이 미지근한 물로 피부에 이물질이 남아 있지 않도록 청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피지를 잡아주는 것 외에도 매일 면도를 해야 하므로 피부자극이 없도록 피부결을 정돈해주는 것도 필요하다. 뉴트로지나 맨 ‘쿨링 클렌징 젤’은 미세한 블루 비즈로 모공 속 노페물과 피지, 기름기를 완벽하게 제거해 세안 후 깔끔하게 정돈된 피부를 확인할 수 있다.

면도를 습관처럼 대충했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다. 가장 신경 써야 할 단계임을 잊지 말자. 물기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쉐이빙 젤이나 폼을 바른 후 수염이 자라는 방향을 따라 면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극이 적은 면도기를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도루코 ‘페이스 엑스엘’은 피부의 곡선에 맞추어 설계된 6개의 날이 피부의 자극을 최소화 시켜준다. 또한 알로에, 비타민 E, 라벤더 성분이 함유된 윤활밴드가 부착되어 면도 후 발생될 수 있는 화끈거림 등을 예방해준다.

적어도 1주일에 1번 피부에 생기를 줄 수 있는 팩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닥터 브로너스의 ‘매직 오가닉 밤 시트러스 오렌지’를 밤에 눈가에 바르고 잠들면 비타민C성분이 눈가를 한층 환하게 해준다. 수분 보충을 위한 수분팩으로는 보브 ‘데일리 프레쉬 마스크 팩 맨즈에너젠’이 권장된다.

자외선 차단제를 매일 바르는 것도 잊지 말자. 제품을 선택할 때 SPF수치는 실내 SPF30 정도, 야외 스포츠를 즐길 때는 SPF40 이상 높은 제품을 선택한다. 그리고 2시간마다 덧발라 주어야 한다. 라네즈 ‘옴므-선 프로텍션 스틱 SPF50 PA+++)’ 백탁현상 없이 투명하게 발린다. 스틱형이라 손으로 펴 바를 필요 없이 수시로 바르는데 편리하다. 뉴트로지나 ‘울트라쉬어 스포츠 선블록 쿨링 미스트(1만5000원)’는 자외선 차단 효과는 물론 쿨링 기능이 포함돼 있어 피부 진정에 효과가 있다.

◇간절기 베스트 아이템, 니트로 가을 멋쟁이 뽐내= 가을 멋쟁이를 위한 필수품은 단연 베이직한 디자인의 니트 아이템이다. 어떠한 스타일링에도 잘 어울리는 베이직 니트는 트렌드에 상관없이 클래식한 세련미를 연출해 주기 때문이다.

언제나 마음을 사로잡은 베이직한 디자인의 클래식 아이템은 몇 년이 지나도 손이 가게 마련이지만 자칫 잘못 스타일링 하면 아저씨가 되어 버린다.

CJ 오쇼핑의 ‘셀렙샵’에서는 타일링이 고민이긴 하지만 해결책을 몰라 답답해 하는 남성들을 위한 속 시원한 답을 제시한다.

셔츠와 매치해 스마트한 인상을 심어주고 싶다면 V존을 살려 샤프하고 활동적인 인상을 연출할 수 있는 V넥 니트를 추천한다. V넥의 경우 최고 경영자들의 ‘잇 아이템’으로 꼽히는 니트다. 보온효과가 커 추운 겨울까지 활용할 수 있고 딱딱한 스타일링에 유연함을 더해주고 싶을 때에는 ‘터틀넥 니트’가 최고다.

또 올 가을 트렌드 컬러로 떠오른 블루컬러를 활용한 ‘라운드 넥 니트’는 패셔너블한 인상을 연출해주기 때문에 반드시 주목해야 할 아이템 중 하나이다.

◇래더 재킷 하나면 내 남자도 영화배우= 레더 재킷과 청바지,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는 자유, 이러한 상상을 하게 되는 가을이 왔다. 영화배우로 단번에 변신시켜주는 레더 재킷은 올 가을 베이식한 디자인에서부터 사파리 스타일, 빈티지, 누빔 등 형태와 소재의 변화뿐만 아니라, 후 가공을 통한 한 층 더 새로워진 스타일로 제안되고 있다.

트레디셔널 캐주얼 브랜드 올젠(OLZEN)은 헤링본 재킷 위에 빈티지 레더 재킷을 매치해 세련된 비즈니스 웨어로 변신하는 스타일링을 추천한다. 또한 유니크한 3포켓과 허리 부분의 탄피 포켓 디테일 등 고급스러운 워싱으로 터프한 느낌을 살린 사파리 스타일의 래더 재킷은 빈티지한 데님팬츠와 워커로 스타일링해 제임스 딘 스타일의 클래식한 터프가이로도 변신이 가능하다. 기존 레더 재킷에 식상함을 느낀 트렌드세터들에겐 더없이 반가운 아이템이다.

올젠 관계자는 “터프하면서도 감성적인 캐주얼 룩으로 헤링본 재킷 위에 매치해 스타일리시한 비즈니스 웨어로 활용 가능한 올젠의 빈티지 레더 재킷은 이번 가을 다양한 스타일링을 위한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