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지진 올해 45회…최대치 근접

입력 2011-10-06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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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국내에서 지진 발생 횟수가 부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올해 9월까지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 지진은 총 45회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1999년부터 2010년까지 연 평균인 32.6회에 비해서 12회 가량 많으며 같은 기간 가장 많이 발생했던 2009년의 47회와 비슷한 수준이다.

올해 발생한 45회의 지진 중 규모 3.0 이상은 8회였고 사람이 진동을 느낀 유감 지진은 6회 발생했다.

지난 6월 인천 백령도 서남서쪽 16km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의 규모가 4.1로 올해 최대를 기록했다.

일본 대지진과 여진의 영향으로 올해 국외 지진 발생 횟수도 크게 늘어났다.

미지질조사소(USGS) 발표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국외에서 발생한 규모 5.0 이상의 지진은 총 2082회로 연평균(1978~2010년)인 1196회의 1.74배에 달했다. 규모 7.0 이상 지진은 17회로 집계됐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이 불규칙적인 만큼 국내에서 지진이 자주 발생한 원인이나 개연성에 대해서는 추측이 어렵다"면서 "다만 해외에서는 일본 대지진 이후 여진이 계속되면서 전체적으로 발생횟수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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