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후의 본산’ 소림사가 오스트리아 빈에도 도장을 개설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일 보도했다.
스융신(釋永信) 방장은 "소림사는 1500년 이상 된 문화적, 역사적 유산"이라며 "빈에 도장을 열게 됨에 따라 유럽인들도 소림사 문화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허난(河南)성에 있는 소림사는 1970년대에 쿵후 영화가 크게 히트를 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소림사는 세계 곳곳에 무술 도장을 열어 승려를 파견해 무술을 가르치는 한편 중국의 불교 문화를 전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소림사는 아울러 여러 곳에 산재한 쿵후 학교들을 통폐합해 대형 무술학교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