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육상스타 류샹이 중국 공청단(공산주의청년동맹) 간부가 됐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류샹이 공청단 상하이 스포츠국 위원회의 부서기직에 올랐다고 1일 보도했다.
공청단 관계자는 류상이 지난 6월 부서기로 임명됐으며 비상근으로 일부 공청단 업무에 참여하고 있지만 육상선수 활동은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류상과 같은 스포츠 스타가 공청단에서 자리를 얻는 것은 통상적으로 본격적인 정치적 경력을 쌓기 위한 첫 단계라고 신화통신은 설명했다.
류샹은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 남자 허들 110m에서 우승하면서 아시아 선수 사상 처음으로 단거리 종목에서 세계를 제패해 중국의 국민적 스타가 됐다.